공원·나무돌보미 신청, 이제 클릭 한번으로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접수
서울시는 서울의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원·나무돌보미(Adopt-a-Park·Tree)’를 신청할 수 있도록 개발완료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012년 나무돌보미사업에 이어, 지난 3월 공원돌보미사업까지 확대·시행했다. 돌보미사업은 지역 내 공원 또는 나무를 각종 단체나 시민에게 입양해, 지역주민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관리하는 제도다.
그 동안은 관할 자치구나 공원녹지사업소에 직접 신청서를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게 된 것이다.
공원돌보미를 신청할 경우, 공원관리청의 심사를 거쳐 선정이 확정되면 협약체결 후 활동하게 된다. 활동내용에 따라 자원봉사시간도 인정된다. 아울러 나무돌보미는 개인 신청의 경우만 온라인접수가 가능하다. 나무를 결정해 신청하면, 자치구에 접수되어 바로 활동할 수 있다. 나무는 1인 최대 5주까지 돌볼 수 있으며, 1일 인정되는 자원봉사시간은 1시간이다.
시는 8월 한달 간 서울의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돌보미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아미 공원녹지정책과장은 “온라인을 통해 돌보미 사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이들이 시와 함께 녹지공간을 가꾸고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7월까지 돌보미 활동현황을 보면, 공원의 경우 120개소가 돌봄단체와 연결됐으며, 나무의 경우는 5천5백여주가 입양됐다. 아직도 1,800여개의 공원과 12만주 이상의 나무가 돌봄을 기다리고 있다.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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