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2013 꽃 피는 서울상’ 선정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피날레
라펜트l기사입력2013-10-18


서울시가 생활 주변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또 확산시키기 위해꽃 피는 서울상콘테스트를 개최하여 총 60개소에 대해꽃 피는 서울상인증 대상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서울시내 시민녹화 우수사례로 신청하거나 추천된 총 371개소를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총 60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하였으며, 이 중 18개소의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대상 6, 최우수상 6, 우수상 6개소를 최종 선발하였다.

 


꽃피는 서울상 수상자 내역

 

이번꽃 피는 서울상콘테스트는 서울시에서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시민 녹색문화운동서울, 꽃으로 피다캠페인의 피날레로서 그 동안의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확산하고자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녹화 우수사례를 뽑는 콘테스트꽃 피는 서울상을 개최한 것이다.

 

서울, 꽃으로 피다캠페인은 삭막한 콘크리트로 가득한 서울의 모습에서 벗어나, 담장과 골목, 거리거리마다 꽃이 피고, 나무가 자라고, 새가 나는 자연의 생기가 그윽한 서울을 만들어꽃 피고, 새 우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시작된 시민 녹색문화운동이다.

 

이 캠페인은 시민이 생활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시민 주도형 도시녹화 캠페인이다.

     

그 결과 지난 몇 개월 간 서울시내 7,500여개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고,  22 6700여명의 참여가 이뤄지면서 154만 그루 나무와 597만본 꽃을 심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시는 상가, 학교, 아파트 등 6개 분야 696개소를 중점추진구역으로 선정해 녹화재료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중점추진구역 지원사업 대상지는 물론 이에 해당 되지 않더라도 생활 주변에서 자발적으로 꽃과 나무를 가꾼 경우도 신청을 받았다.

 

공모대상은 동네자투리땅 골목길 학교 건물·상가 아파트 가로변 띠녹지 등 총 6개 분야로서 정원 조성, 텃밭가꾸기, 꽃 심기, 나무심기 등 꽃과 나무를 심어 푸르게 가꾼 사례이다. 

 

지난 826일부터 916일까지 우수사례 접수 결과, 별을 주제로 한 이야기와 꽃·나무가 함께 연결되는 관악구 인헌동별꽃길’, BMW 그룹 코리아와 상가 주민들이 함께 가꾼 북창 중앙길과 정동길 등 작지만 의미 있는 다양한 도시녹화 사례들도 쏟아져 나왔다.

 

심사결과 오랜 시간동안 시민들이 스스로 정성들여 가꾼 곳이 많이 발굴되었다. 동네 주민들이 삭막한 골목길을, 상인들이 스스로 시장주변을, 개인집의 담장을 허물고 온실을 만들어 나무와 꽃을 심고 따뜻한 공간을 만들어 가며, 이웃들의 정을 나누는 시민들을 만나게 되었다. 

 

△아파트 밖에 방치된 분수대에 아파트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아름다운 만남의 장소로 만들어 인근 보도를 지나다니는 다른 지역 이웃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신대방 현대푸르미 공동체, 종로구 감고당길을 함께 가꾸었던 학생들과 한국화훼협회, 개인담장을 과감히 허물고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어 이웃들에게 즐거움을 나누었던 이명희씨 건물이 분야별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그 외 청량리 37번지 골목길 등 6개소가 최우수상을, 동네자투리땅을 가꾼 다소미 공동체 등 6개소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에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500만원 상당의 녹화재료가 지원되며, 최우수상에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300만원 상당의 녹화재료, 우수상에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녹화재료가 지원된다. 그 외 우수녹화사례 대상지 42개소에는 인증물을 받았다.

 


 

시는 18개의 본상 이외에도 1차 서류심사 결과 우수사례로 평가받은 42개소에 대해서도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상징적인 인증물을 수여한다.

 

꽃 피는 서울상인증은 단순한 인증의 차원을 넘어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한 동네, 소통과 커뮤니티로 넘치는 마을, 공유를 통한 녹색도시 서울을 만들어나가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서울시는서울, 꽃으로 피다를 통해 시민들이 가장 먼저 피부로 느끼는 생활권인 아파트, 상가(건물), 학교, 골목길, 동네, 가로변 등 6개 생활권 중점구역을 선정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시범사업지를 선정해 사업 기획에서 실행 전 단계에 걸친 전문가 멘토링 등으로 구역에 맞는 맞춤형 녹색 가꾸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696개소 중점추진구역 중 현재 지원사업이 완료된 곳은 630개소로서, 골목길의 경우 벽화로 그려진 나비가 주민들이 직접 심고 가꾸는 꽃과 나무에 절묘하게 어울리는 강북구 송중동나비밭길등이 있고, 학교의 경우에는 서울시 교육청의 아름다운 학교 가꾸기 사업, 1학생 1꽃나무 갖기 운동과 연계해 미래의 세대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시는 나무나 공원을 입양해 관리하는 공원녹지 돌보미 사업(Adopt제도) 등을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녹화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녹색문화 확산에도 노력해왔다.

 

4월에는 봄꽃나무 나눔시장 운영과 서울광장에서 환경의 날을 맞아스타벅스와 함께하는 공동캠페인을 진행했고, 5월 가정의 달에는 시민이 참여하는가족화분 만들기 경진대회’, 7~8월에는시민조경아카데미를 운영함으로써 154명의 조경리더를 양성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생활 공간 속에서 꽃과 나무를 가꾸는 시민들이 많이 확산되어 곳곳에서 지저분한 동네나 도심의 빈 공간을 채운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을 거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뜻 있는 시민과 시민단체, 기업과 함께 손잡고 깨끗하고 녹색인 생활공간 조성하여 서울을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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