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개 근교산 자락길 15km 개통

‘고덕·배봉·서달·인왕산’에 근교산자락길 신규 개통
라펜트l기사입력2013-11-13

노약자나 장애인 스스로 휠체어를 타고 오를 수 있고, 유모차를 끄는 엄마도 쉽게 산책할 수 있는근교산자락길이 올 연말까지 고덕산, 배봉산, 서달산, 인왕산에 신규 개통된다.

 

, 서대문구 안산은 기존 1.7㎞ 구간에 올해 5.3㎞를 추가 조성, 국내에선 처음으로 산 한 바퀴를 단절 없이 순환할 수 있는 총 7㎞의 자락길을 완성했다.

 

서울시는 12() 강동구 고덕산, 13() 서대문구 안산 개통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동대문구 배봉산, 동작구 서달산, 종로구 인왕산에 무장애숲길 8.9㎞를 포함한 근교산자락길 총 15.3㎞를 개통한다고 12() 밝혔다.

 

근교산자락길은 주택가 주변에 위치한 낮은 산자락에 폭은 넓고 경사는 완만한 길을 조성해 평소 산을 쉽게 오를 수 없었던 보행약자들도 오르기 쉽게 만든 산책길이다.

 

이로써 총 9개소 27.2(무장애숲길 13.1)의 근교산자락길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14년까지 13개소, 34.3(무장애숲길 16.8)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11년 성북구 북한산과 양천구 신정산 2곳 시범조성을 시작으로 2012년엔 마포구 매봉산, 관악구 관악산, 서대문구 안산에 자락길을 개통한 바 있다.

 

올해 개통되는 근교산자락길 15.3㎞ 중 무장애구간 8.9㎞ 구간은 휠체어, 유모차가 다닐 수 있도록 폭 2m, 경사도는 8%미만으로 바닥에 목재데크를 깔아 거의 평평하게 만들어 보행약자가 산을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했다.

 

□ 특히,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등산로를 최대한 이용하면서도 목재데크 구간은 자락길을 오르내리는 이용객들의 상호 보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일정구간마다 3m~4.5m 폭의 교차공간을 조성했다. 자락길 중간에는 충분한 휴게공간과 의자 설치, 장애인주차장 설치 등 이용시민의 편의를 도모했다.

 

서울시는 2014년엔 중랑구 용마산 1(전 구간 무장애) 강서구 개화산 2.1(무장애구간 0.9) 구로구 매봉산 3.1(무장애구간 0.9) 노원구 불암산 0.9(전구간 무장애) 4개소, 7.1(무장애구간 3.7)를 추가 조성해 2011년부터 시작해온 근교산자락길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총 13개소의 자락길이 권역별로 서울에 조성되게 된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근교산자락길은 산을 바라보기만 하던 보행약자까지 시민 누구에게나 숲이 주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는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자락길을 찾는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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