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 꽃으로 피다

팬지, 복수초 등으로 ‘서울, 꽃으로 피다’의 글씨 수놓아
라펜트l기사입력2014-03-28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이 색동옷으로 갈아 입었다.

 

오후 2시 서울광장에 시민들이 모였다. 서울, 꽃으로 피다 사업의 일환으로 광장을 꽃으로 물들이기 위해서다. 시민조경아카데미 졸업생, 한양대 대학원생(지도교수 : 현은령), 씨티은행 직원과 서울시 직원이 단체로 참여했다.

 

프라자호텔 앞 광장에는 팬지, 복수초 등으로 ‘서울, 꽃으로 피다’의 글씨를 수놓았고, 느티나무 아래를 알록달록하게 식재했다.

 

도서관 앞에서는 꽃 식재 전문가 주미옥 대표(아이비전)의 지휘 아래 다양한 꽃으로 장식된 꽃마차가 만들어졌다. 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은 조성 중에도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꽃을 심는 사람들의 얼굴에도 꽃이 피었다. 시민조경아카데미 졸업생 중 한 명은 "배운 것들을 실제로 해보니 좋다. 서울 앞마당을 지날 때마다 내가 심은 꽃을 보면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 100여명이 모여 손뜨개로 만든 옷을 8개 느티나무에 입혀주는 ‘뜨개질 같이해요, 희망나무 꿈트리’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오해영 푸른도시국장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서울, 꽃으로 피다는 앞으로 3년 더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는 이 캠페인이 시민주도형으로 바뀌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사진 _ 전지은 수습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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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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