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꽃·나무 지원사업에 12억 투입
400개소 녹화재료, 65개소 보조금 최대 2천만 원 지원라펜트l기사입력2015-03-03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봄을 맞아 동네에 꽃과 나무를 심고 싶은 시민에게 총 12억 원을 지원한다.
‘2015년 꽃․나무 심기 주민제안사업’은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총 465개소를 선정한다.
시는 총 2개 분야에 지원한다. △꽃, 나무, 비료 등 녹화재료 지원은 총 400개소에 최대 200만원 이내, △보조금 지원은 총 65개소에 시설비, 활동비 등 개소 당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 중 ‘보조금 지원분야’는 선정자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총 사업비의 20%이상을 자부담으로 확보하도록 하고, 의무적으로 ‘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하도록 한다. 시는 자부담 비율이 높은 곳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10명 이상의 공동체(주민, 조직)를 구성해 신청하면 되며, 서울시민 뿐 아니라 학교, 생활권이 서울인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18일(수)까지 신청서를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푸른도시국)에 서면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신청서, △참여공동체 소개서, △사업계획서는 서울시 누리집(http://www.seoul.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10월 선정지를 대상으로 꽃·나무심기 우수사례 콘테스트도 열어 우수사례에 표창할 예정이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지원사업이 촉매제가 돼 생활 속에서 시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시민 손길을 통해 서울시내 전역이 알록달록한 꽃과 푸른 나무로 활짝 피어나 도시에 생기와 활력이 넘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_서울시 조경과(02-2133-2114), 자치구 공원녹지과(푸른도시과)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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