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리마을 조경리더 211명 배출
오해영 국장 "일상속 정원문화 확산"서울시가 '시민조경아카데미' 와 '시민정원사 이론․실습과정'에서 211명의 마을 조경리더를 양성했다.
「시민조경아카데미」는 시민을 중심으로 한 녹색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개설한 열린 교양강좌로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진행해오고 있다.
강의는 조경과 수목, 화훼, 정원문화사, 올바른 수목관리 등 12강으로 구성해 대학교수, 전문가 강의로 12주간 운영했다.
수료생 김정훈 씨는 “알기 쉽고 흥미로운 강의로 정원·조경에 대한관심과 자신감 또한 생긴다”며, “3개월이 너무 빨리 지나가 아쉽지만 내년에 시민정원사 교육이 기다려진다.” 고 말했다.
서울시는 12월 8일(화) 19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 홀에서 수료생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시민조경아카데미」수료식을 갖는다.
'시민정원사 이론·실습과정'은 스스로 꽃과 나무를 가꾸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시민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3개월 간 매주 1회 총 14강으로 구성되었으며, 서울정원사학교로 지정된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학교별 특화 과정 및 현장 견학 등으로 알차게 진행되었다.
정원사 학교별 교육의 특징은 서울대는 정원의 유형 및 정원 디자인, 옥상녹화 등 정원 만들기 기초를 중점으로 하였고, 서울시립대는 정원 식물의 종류, 생장과 개화 등 정원 식물의 이해 등 학교별 특성화된 교육을 제공하였다.
수료생 송정희 씨는 “이론과 다양한 실습의 기회를 접할 수 있는 시민정원사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식물과 정원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며, “열정을 가진 다양한 수강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고, 당장 내 생활 주변에서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조경활동부터 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15. 12. 11(금) 14:30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 홀에서 수료식을 갖는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이 꽃과 나무, 조경, 정원 문화를 쉽게 접하고 녹색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녹색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번에 양성․배출된 조경 리더들의 내 집, 내 마을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으로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정원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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