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예장자락 공원화 설계공모

조경기술사사무소 등 대상, 설계비 15억8천만원
라펜트l기사입력2015-12-17

TBS교통방송, 남산 제2청사 부지에 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가 일제강점기에 옛모습을 잃은 남산 예장자락 일대(22330㎡)를 원형으로 회복하는 공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남산 예장자락의 옛 능선을 회복하고 접근성을 높여 남산 숲을 시민공간으로 돌려주기 위한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계획(안)'을 마련하고, 설계공모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원구상안


조경기술사사무소(엔지니어링 조경)와 건축사사무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설계공모'는 공개경쟁방식으로 치러진다. 설계비는 15억8천만원.


공모(12.17 공고) 참가자는  예장자락의 역사성‧장소성을 충분히 이해해 자연경관 회복뿐만 아니라, 도시와 자연의 공존, 다양한 역사지층을 아우르는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원조성 ▴지하공간(관광버스 주차장, 공원 부대시설 등) ▴보행자 중심 도로‧교통체계 개편 등을 제안해야 한다.


참가등록은 28일(월)~30일(수) 17시까지이며, 작품 접수 마감은 2016년 2월 12일(금) 17시까지다. 심사를 거쳐 2월 19일(금) 최종 당선자 및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설계공모 현장설명회를 21일(월) 16시 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한다.


21일에는 시민공청회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10시부터 개최된다. 


공청회에서는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계획(안) 발표(강성욱 서울시 공공재생과장) 및 ‘도시자산의 관점에서 바라본 남산 예장지구 도시재생의 방향’ 주제발표(박태원 광운대 교수)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김기호 서울시립대 교수를 좌장으로 7명의 패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과 참석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바람직한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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