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공원문화 아카데미
지난 24일, 동아대학교 공자아카데미 사하분원(대우에덴플라자3층)에서는 시민들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부산의 공원문화 아카데미'가 열렸다. 24일은 세 번째, 네 번째 강의가 있는 날로 이유직 교수(부산대 조경학과)와 김영춘 과장(부산시 녹지공원과)이 강의를 했다.
먼저 세 번째 강의를 진행한 이유직 교수는 '우리삶 속의 공원'이라는 주제로 세계 여러 공원의 사례 사진을 보여주면서 우리 삶과 공원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며 ‘이전의 공업화의 흔적을 부끄러운 과거가 아닌 현재를 있게 한 자랑스런 밑거름으로서, 지금도 작동하는 문화발전소로 만드는 발상의 전환과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전하였다. 이어서 ‘이제는 시민들도 공부해 참여하며 만드는 공원, 그 공원을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공원만의 차별성을 두는 컨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고 그에 대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강연을 마쳤다.
이어진 네 번째 강의에서는 김영춘 과장이 '부산의 공원과 시민참여 협치'라는 주제로 현재 부산 공원의 현황, 아시안게임 이후로의 급속도로 발전한 녹색도시창출과정과 자연해설, 숲해설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현 부산공원녹지현황을 주로 강연을 하였다.
김영춘 과장 역시 시민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성공적으로 끝마친 행사를 예로 들며, ‘이제 부산의 공원이나 행사도 더이상 공무원의 공무집행이 아닌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활동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강연했다.
모두 강의를 끝마치며 거버넌스(협치)라는 단어를 강조하며 그날 강의에 참석한 시민과 학생들을 보면서 부산 공원의 미래가 밝아보인다고 전했다.
△ 우리삶 속의 공원 - 이유직 교수(부산대 조경학과)
△ 부산의 공원과 시민참여 - 김영춘 과장(부산시 녹지공원과)
- 지달님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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