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임시정원 페스티벌 ‘아이디어 톡톡’
‘율전이라고 쓰고 무릉이라 말한다’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축제기간 중에 조경학과(학과장 이규석)는 ‘The festival of Temporary Gardens 2012’를 개최하였다.
김도일 교수가 지도하는‘정원설계및실습’수강생들이 2~3명 혹은 개인으로 팀을 구성해 9개의 작은 정원을 선보였다.
올해에 4회를 맞은 이 행사는 ‘율전이라 쓰고, 무릉이라 말한다’라는 부제를 갖고 진행되었다. 율전은 수원 성균관대 위치의 옛 지명으로, 학교가 설립되기 전 이 곳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밤 밭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주최측은 “200여 종의 다양한 수목이 식재된 아름다운 이 곳에서 일시적이나마 정원을 조성해 무릉도원과 같은 곳을 느껴보자는 취지로 제목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규석 교수는 방명록에 “라일락 꽃 향기 속 젊음이 생동하는 푸른 5월 캠퍼스에 Temporary Garden을 만든 학생들에게 축복과 은혜가 가득하기를”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바람의 정원’을 조성한 윤보람 학생은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겪어서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내가 하는 작업들이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간에 나의 마음을 담아 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최영근 통신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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