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조경자재 기증받아 공원조성
기부문화 확산과 예산절감 ‘두마리 토끼’경기도 용인시가 각종 조경공사에 적용되는 조경물품을 기증받아 공원을 조성하는 ‘조경물품 기증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조경물품 기증사업은 각종 조경공사에 사용되는 조경물품인, 골동품 등의 조경석재, 정원용품, 초화류 등을 기증받아 공원 등 조성 사업에 활용하는 것이다.
5월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할 조경물품 기증 사업은 사업예산을 절감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기증 물품 중에서 조경가치가 높은 수목은 시에서 운영 중인 나무재활용센터와 연계해 재활용하게 된다.
조경물품을 기증한 개인이나 단체에게는 표지석을 설치해 주거나 기증마크를 부착해 기증자를 명명하게 되며, 기증마크 등은 용인시만의 심볼마크를 개발해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기증 신청 접수 후, 현장 확인을 거쳐 기증여부를 결정한 후에 물품 기증을 받고 시공과 유지관리를 시행하게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온라인 기증 안내와 기증 신청 창구를 마련하고 각종 개발사업 착공 전에 기증물품이 사업에 반영되도록 협의할 방침”이라며 “이번 기증사업 실시로 기부문화도 확산과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해 질 뿐만 아니라 사업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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