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들 앞장서 분리발주 확대한다
광주시, 건축기계설비 건축공사와 분리 발주광주시도 중소 기계설비업체 활성화를 위해 건축기계설비를 건축공사와 분리해 발주키로 했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관리 효율성을 이유로 건축기계설비를 건축공사에 포함해 일괄 발주해왔다.
기계설비업체는 관급 건축공사를 수주한 원도급사와 건축기계설비를 하도급 계약하는 과정에서 원도급사의 일방적인 낮은 금액 체결(저가 하도급)로 인해 품질과 기술자 사기 저하가 발생해 왔다.
이번 분리 발주는 지난해 하반기 대한설비건설협회 임원진이 박광태 시장과 면담을 통해 중소기업 활성화와 품질향상을 위해 건축기계설비를 건축공사와 분리발주해 줄 것을 건의, 이를 적극 수용해 이뤄졌다.
시는 발주에 따른 혼선을 피하기 위해 1차적으로 ▷공사 추정가격이 7억원 미만 5천만원 이상인 경우는 올해부터 즉시 시행하고 ▷3년 후인 2012년부터는 분리발주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분리 발주가 시행되면 부실시공 방지에 따른 품질향상은 물론, 시공기술이 향상돼 관외 물량도 수주하는 계기를 마련,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 박상익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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