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대교 부근 관광명소로 조성돼

그룹포에이건축사사무소 작품 "물의 칼" 랜드마크로 건립
라펜트l기사입력2010-05-20


진도군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과 호국 역사의 혼이 서린 진도대교 인근 녹진 관광지에 조성될 명량대첩 승전광장 조성 공사의 설계공모 작품을 심사하고 '물의 칼'을 당선작으로 발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당선작은 그룹포에이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물의 칼'로 이순신 장군의 칼을 미러스텐(스텐거울)으로 형상화 하고, 13척의 배로 133척의 적을 격파한 명량대첩의 승리를 재현했다.

특히 진도군의 관문인 진도대교 인근의 주변 지형을 잘 활용하고 독창성과 야간 경관이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아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 선정과 함께 그룹포에이건축사사무소는 실시 설계 용역을 맡게 됐으며, 오는 10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올해 안에 착공, 진도군 랜드마크로 건립될 계획이다.

명량대첩 승전광장 조성공사는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남해안관광클러스터 사업에 반영되면서 110억원을 투입, 2012년까지 3D 영상관과 홍보전시관, 휴게시설 등 종합 전망타워와 주차장, 진입도로, 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진도군은 명량대첩 승전광장 인근에 지난해 건립,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울돌목 해상무대에서 지난 4월말부터 '명량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매월 둘·넷째 일요일 오후 4시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주력함인 판옥선 제작과 해양 에너지 공원을 신축하는 등 진도군의 관문인 진도대교 인근을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진도군 문화관광과 관광개발담당은 "남해안 클러스터 사업에 함께 반영되어 총사업비 371억원을 투입하게 될 조도 전망의 섬에 우선 전망 타워를 건립키로 하고 관계 기관 협의와 국비 예산을 신청하는 등 다도해 섬 관광자원화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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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진도대교, 물의칼, 그룹포에이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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