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 ‘치유의 숲’ 조성
편백나무, 삼나무 군락지에 휴게시설 마련광주 시민의 대표 휴식처 무등산에 '치유의 숲'이 조성된다.
무등산 공원관리사무소는 최근 무등산 토끼등 주변 편백나무 군락지에 간이의자 등 편의시설과 진입로로 사용될 돌계단, 군락지에 빗물 등이 고이지 않도록 설치된 횡배수로 공사를 완료하고 등산객들에게 선 보였다.
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 한 달 동안 무등산 권역 내 분포된 편백나무와 삼나무 군락지 전체를 조사했고, 내년까지 해당 지역에 등산객들을 위한 각종 휴게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증심사지구관리사무소 뒤 등산로 일대 편백나무 군락지와 풍암정 주변의 삼나무림 일대를 광주만의 독특한 '치유의 숲'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치유의 숲'으로 조성할 일부 지역에 사유지가 포함돼 있어 토지소유자들과 협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협의가 끝나는대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무등산 권역 내에는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편백과 삼나무 군락지가 여러 곳에 분포해 있다"며 "치유의 공간이 마련되면 이를 알리는 홍보시설도 마련할 예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_우드뉴스(www.woodnews.kr)
- 김찬 기자 · 우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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