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 발기인대회 개최

창립총회 및 조직위 출범 고삐 당겨
라펜트l기사입력2010-12-25



순천시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조직위원회 출범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노관규 순천시장과 송영수 순천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서현무 변호사, 김연자 YWCA 이사장 등 10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그동안 순천시는 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설립과 관련된 조례가 지난 7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조직위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 개최를 적극적으로 검토한 바 있으나, 시의회와의 불협화음을 염려하여 발기인대회를 출연금 예산 반영 이후로 늦춰왔다.

 

따라서, 이번 발기인대회는 조직위 설립을 위한 출연금 예산 5천만원이 최종 삭감되면서 더이상 조직위 출범을 미루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순천시 관계자는 밝혔다.

 

조직위원회 출연금 예산은 지난 6월 출범한 제6대 순천시의회 들어서만 3차례 상정하였으나, 시의회에서 번번히 삭감되어 조직위 출범이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순천시는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 등을 개최하여 전라남도와 행정안전부로 부터 조직위 파견에 따른 공무원 별도정원 확보 등 조직위출범을 위한 사전 준비절차를 완벽하게 갖춰놓고, 시의회가 내년초 추경예산에서 조직위 설립 예산을 의결해주도록 요청한다는 입장이다.

 

시민들은 조직위 설립이 늦어지는 등 대처가 미흡했다는 이유로 박람회 추진단장이 직위해제 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황이 더 이상 지속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으로, 시의회도 무작정 조직위 출범을 막을 것이 아니라 협조할 것은 하고 문제점이 있으면 바로잡는 새로운 의회상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발기인대회에서는 설립취지문 채택, 조직위 정관 및 조직위 임원 등 선임의 건, 창립총회 개최 일정 등 4개의 안건을 처리하게 되며, 창립총회를 2011 1월 중에 개최하여 내년봄에는 조직위가 출범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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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발기인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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