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영화의 거리! 다양한 문화활동을 위한 무대로 변신

영화의 거리와 전주 국제영화제는?
라펜트l기사입력2011-10-14

2000년 전주국제영화제(JIFF)의 시작 이후로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독립영화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높여가던 영화의 거리가 그동안의 열악하던 가로환경을 개선해 영화제뿐만 아니라 전주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위한 중심 무대로 변화

했다.

 

그간 전주국제영화제 개최시 영화의 거리가 취약한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영화제 관련 이벤트 및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했다. 때문에 영화제관련 행사공간이 전북대, 덕진공원, 소리문화의 전당 등 영화의 거리 주변 곳곳으로 이원화돼 개최되는 등 거리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또한 비 영화제기간에는 특색 없고 건조한 거리환경으로 인해 주변 특화거리(걷고싶은거리, 청소년거리 등)와의 경쟁력에서도 밀려 유동인구가 감소하고 거리의 상권이 침체되는 등 심각한 문제를 지니고 있었다.

 

이에 전주시는 영화제를 위한 중심공간 조성과 함께 전주 구도심의 대표 문화공간 조성이라는 영화의 거리 개선방향을 설정,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이벤트 장소와 평상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가변적 성격의 무대공간을 거리에 디자인했다.

 

이를 위해 첫째 기존의 양방통행으로 운영되던 교통체계를 일방통행체계로 변경해 보행권을 확보했다. 둘째 영화의 거리내 곳곳에 이벤트 무대를 조성해 공간 및 장소성을 확보다. 셋째 랜드마크 구조물을 설치하여 각종 이벤트를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

 

영화의 거리는 이 같은 변신에 힘입어 2011 전주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 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풍성한 영화제를 치렀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한국공공디자인 지역재단이 주최하는 2011 국제공공디자인대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Junior Grand Prix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관련키워드l전주,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공공디자인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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