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활성화 사업 순항 중
사계절 이용가능한 물놀이장, 풋살경기장 개장울산대공원 활성화 사업이 하나 둘씩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공원 내에 물놀이장과 풋살경기장이 조성돼, 25일 개장식이 개최됐다.
울산시는 물놀이장을 위해 총 8억 7,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3월 착공했다. 1,250㎡의 규모에 용슬라이드, 용테마 조합놀이대, 유아용 물놀이 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과 막구조파고라, 목재데크, 세족장 등이 설치됐다.
특히, 사계절 조합놀이대가 설치돼,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으로, 그 외 시기에는 일반놀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풋살경기장은 기존 사계절 썰매장이 변모한 것이다. 시민 여론조사 과정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이곳은 총 8억 원이 투자되어, 작년 12월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2월 착공했다.
이로써, 4,622㎡의 면적에 풋살구장 800㎡(20m×40m) 2면이 만들어졌다. 또, 느티나무, 왕벚나무, 중국단풍 등 교목 8종 280주가 식재됐다. 파고라, 벤치 등 편의시설도 설치돼, 풋살경기와 함께 휴식공간으로 이용 가능하다.
물놀이장 이용은 오는 9월 1일까지이며, 이 외에는 일반놀이터로 개방된다. 풋살경기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울산대공원 누리집(www.ulsanpark.com)에서 온라인 예약해야 하며, 7월 2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원 내 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이용하는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장식에는 박맹우 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과 개장식 테이프컷팅, 풋살 시축 등이 진행됐다.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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