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향 박사, 대구대 문화경관 특강 펼쳐

“풍수지리사상 구조 갖춘 한국적 전통 공간구조 계승해야”
라펜트l기사입력2011-04-16

지난 4 7일 대구대학교 공과대 3호관 조경학과 4학년 설계실에서 이숙향박사의 동경농업대학 조경학 박사논문 농촌지역의 문화적 경관으로서의 계단식 논 보전에 관한 일한 비교연구의 특강이 열렸다. 이번 특강은 대구대학교 조경학과 재학생 및 이관희 교수 등 5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숙향 박사는 대구대학교 조경학과 졸업생으로 일본동경대학 조경학 석사와 박사를 밟은 인재로 한국일본 농촌지역의 변천과정에 있어 유사한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이들을 비교 분석해 한국의 문화적 경관으로서의 계단식 논의 보전 방법을 연구하였다고 논문을 소개했다.

 

이 박사는 한국의 문화적 경관으로서의 계단식 논의 보전에 대해서 국가와 지역시민의 협력이 구축될 필요가 있고, 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및 구체적 방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풍수지리사상의 구조를 갖춘 한국적 특징을 잘 살린 전통적 공간구조를 계승하고, 농지의 생산성 유지 및 다원적 기능을 갖춘 계획적 토지구획으로 유지하고 활용하는 대처가 필요하다며 논문에 관한 강의를 마쳤다.

 

강의 후 질의 응답시간에 이숙향 박사는 앞으로국가와 지방자치, 시민의 협력이 종합적인 체계가 이루어져 있는 일본에 반해 정부주도적 법 체제를 갖춘 한국은 아직까지 시민의 보전적 의식이 낮은 점을 인식하였고 개선해야 한다. 앞으로 한국사람들의 문화적 경관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더 연구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이관희 교수는 학생들에게 연구할 때는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또 보고서를 작성할 때에는 모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의 말미에 덧붙여 말하기도 했다.

 

 


성진현 통신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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