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고가교 개체공사’ 본격시행
광장 조성과 복합환승센터 건립, 6월부터대구시(시장 김범일)가 2007년부터 추진해온 ‘동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중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동대구역 광장 조성사업이 6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동대구역은 KTX 고속철도의 거점으로, 국토 동남부의 교통 허브 역할을 하며 상업, 문화, 업무 중심의 거점 지역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에 연장 565m, 면적 69,081㎡, 광장 23,767㎡로 사업비 1,476억 원을 투입해, 올해 6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동대구로 6차로를 10차로로 확장하고 택시 승·하차장을 130면, 버스 승/하차장 양측 8면, 환송과 환영을 위한 단기 주차장 30면을 설치한다.
또 교통약자 및 보행자 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해 무빙워크,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역 광장은 현상공모를 통해 당선된 ‘淸景靑野(청경청야)’ 작품을 공사에 반영, 상징조형물, 잔디광장, 바닥분수, 미디어 워터폴을 설치하며, 각종 문화행사, 이벤트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열린 광장으로 조성한다.
참고로 청경청야는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작품으로, ‘맑은 경관 푸른 뜰’을 뜻하며, 조화미를 가진 소통의 광장으로 재탄생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구시는 안전한 공사 시공을 위해 사전 철저한 분석과 현장 시뮬레이션을 통해 철거 및 가설시스템에 따라 기존교량 철거와 신설로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공사 중 안전사고를 예측하기 위해 계측기 설치를 대폭 강화했다
또 공사 중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운행차로를 현재 차로와 같이 6차로로 설치 운영하며, 교량 철거에 따라 공사는 차로 변경을 최소화한 4단계로 구분해 시행한다.
대구시 정명섭 도시주택국장은 “고속철도 등이 운행 중인 철도 위에 건설하는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공사를 안전하고 빠른 시일 내 건설하기 위해서는 공사 기간 대중교통 이용과 공사장 내 설치된 임시보행로 이용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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