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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조경과, 플라스틱컵에 식물나눔월간 환경과조경l기사입력2014-09-20
지난 8월 15일, 16일 이틀에 걸쳐 대구 2.28기념공원에서 ‘TAKE-OUT YOUR GREEN’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커피전문점의 일회용 플라스틱 컵 소비량을 줄이고 시민들에게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식물나눔 행사로, 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과 학생들이 주최했다.
행사는 음료를 다 마시고 난 빈 용기를 가지고 오면 그 안에 다육식물을 심어 다시 돌려주는 것으로 진행됐으며, 한편에 플라스틱 컵에 대한 환경적인 피해와 다육식물에 대한 간단한 정보들과 함께 전달했다.
관세청에 의하면 기준 우리나라 평균 성인 1인당 마시는 커피의 양이 1년에 338잔으로 조사됐다(2011년 기준). 여름철에는 커피와 더불어 다양한 음료로 더위를 해소하면서 플라스틱 컵의 소비량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 컵은 하루에 1개씩 1년을 아끼게 되면 나무 1그루를, 하루에 3개씩 1년을 아끼게 되면 나무 4그루 반을 심을 수 있다.
행사를 진행했던 계명대학교 박웅택 학생은 “시민들이 이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까라는 걱정도 했었다. 버려진 플라스틱 컵을 구해와 열심히 참여하시는 분들을 보며 조금씩 실천하다보면 정말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조경학과로써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소희 학생은 “평소에 별 관심이 없었던 식물이었지만 행사를 통해 식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앞으로 식물을 아끼고 잘 보살피겠다.”고 전했다.
- 글·사진 _ 한샛별 통신원 · 계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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