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위를 걸을 수 있다면?

카드리오르그 공원의 공중산책로
라펜트l기사입력2012-01-10

 


최근 유럽에서는작은 변화만으로 공간을 재창조 하는콘셉트로 공공디자인콘테스트가 빈번히 열리고 있다.

 

그 중 지난 9,10월 동유럽의 에스토니아(Republic of Estonia)에서 개최된 콘테스트 ‘LIFT11’에 숲속 공중산책로가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본커팅을 하는 토레이 사장 사카키바라(),설계자 테츠오 콘도()

 

일본건축가 테츠오 콘도(Tetsuo Kondo)가 설계한 ‘Path In The Forest'라는 이름의 이 산책로는 카드리오르그 공원에 설치되었다.

 

18세기 근대 러시아 시절, 표트르 대제가 아내인 캐서린 1세를 위해 헌사했다고 전해지는 카드리오르그 공원은 화려한 궁전과 미술 박물관으로도 유명하다.

 

한 관계자는카드리오르그 공원은 공중산책로를 통해 이국적인 모습으로 변신했다. 조금 높은 곳에서 산책하면 나뭇잎의 모양이 어떤지, 어떻게 떨어지는지 등 더 자세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95m 길이의 공중산책로는 나무 기둥 중앙을 가로지르면서 연결되어 있고 어느 위치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양한 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테츠오 콘도는이 산책로를 통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숲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했다기보다 이미 있던 것을 재탄생시킨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공중산책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카드리오르그 공원내 공중산책로 위치


공중산책로 이용하는 동영상(출처_LIFT11 on Vimeo)

 

출처_http://lift11.ee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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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관련키워드l공중산책로, 테츠오 콘도, 카드리오르그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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