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고려대학교 조경연구회(이하 조경연구회)는 고려대 안암캠퍼스 생명과학대 동관에서 ‘고려대학교 환경디자인학 연계전공 설명회’를 개최했다.

조경연구회는 환경디자인학 연계전공을 이수하고 있거나 조경에 관심이 있는 고려대 학부생으로 구성된 학술 동아리다.

현재 고려대의 모든 학부생은 제1전공과 더불어 심화전공, 이중전공, 연계전공 중 한 가지를 택해 수업을 이수해야만 졸업이 가능하다. 환경디자인학 연계전공은 2003년부터 환경생태공학부, 건축학부, 조형학부 등이 개설되어있으며, 심우경 교수와 전진형 교수가 지도를 맡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조경연구회 이지현(환경생태공학부 09)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으며, 심우경 교수는 조경의 역사, 현재 조경의 분야, 미래 조경의 전망을 이야기하며, 환경디자인학 연계전공의 소개를 진행했다.
 

이어서 조경연구회 김지현(서어서문학과 09) 부회장은 ‘환경디자인학과 공간’을 주제로 조경가가 계획한 공원, 정원, 도시 등이 담긴 영상과 함께 학부생의 눈높이에 맞는 환경디자인 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환경디자인학 연계전공을 이수한 졸업생들의 진로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올 가을학기에 미국 하버드 디자인대학원 조경학석사과정으로 입학 예정인

정근환(환경생태공학부 05) 졸업생은 해외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 필요한

것과 준비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한 2011년 조경직 7급 공무원에 합격해 현재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생태공원과에 근무 중인 이병래(환경생태공학부 04) 졸업생은 졸업 후 진로선택과 취업을 위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설명회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아직 연계전공을 신청하지 않은 학부생들을 위한 설명회였으나, 여러 졸업생의 참여로 이미 신청한 재학생들도 진로에 대해 많은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우경 교수

조경연구회 이지현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