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조 단군이래 최대, 에잇시티 개발사업 발표

인천 용유 무의에 마카오 3배 면적 레저단지 들어서
라펜트l기사입력2012-11-01



총 사업비 317. 인천 용유도와 무의도에 마카오 3배 면적에 달하는 대형 복합레저단지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용유무의 에잇시티' 조성 마스터플랜과 선도사업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영종도 인근 용유도와 무의도 일대 79.5㎢ 부지에 조성되는 에잇시티는 마카오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1단계 육지부 30.2㎢는 내년 상반기부터 개발되며, 사업타당성 조사결과 총 사업비 317조원으로 추정된다.

 

이 곳은 복합리조트, 호텔, 쇼핑몰 F1경기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2030년 완공 후에는 총 35만명이 거주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 한국투자증권과 연내 500억원, 2013 3월 중 1000억원으로사업추진 주체인 에잇시티의 자본금 증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총 68000억원대로 추정되는 토지보상을 위한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지난 6월 영국의 SDC(Sanbar Development Corporation) 그룹과도 10억 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정부는 도로확장과 연도교 건설, 전기·가스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 아시안게임 요트경기장 건설, 자기부상열차 구간 신설 등에 3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에잇시티 나머지 개발 자금은 아부다비투자청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에잇시티의 에잇은 숫자 8을 의미한다. 주변 인천공항의 턴오버 승객(비행기 갈아타는 승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이곳을‘2시간 머무르는 환승시간을 8시간으로 늘리겠다는 명소화 의지가 반영됐다. 더불어 중국 관광객이 좋아하는 숫자가 8이고, 옆으로 눕히면 무한대로 보이기 때문에 영원하다는 의미를 담아 8을 공간에 담고자 했다.

 

공사는 내년부터 11개의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단계를 완공 할 예정이며 2단계 도시건설은 2030년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에잇시티가 완공되는 2030년에는 한해 1 34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과 93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인천시는 예상하고 있다.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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