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 흑자운영 청사진 제시
서울시 ‘쇼핑, 레저로 수익성 극대화’
'5천억 짜리 목적없는 공공건축, 불시착한 우주선, 경륜장 디자인'이란 비판을 받았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세부 운영계획이 지난 11일 확정됐다. 개관은 2014년 3월 3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DDP운영만큼은 총 60여차례에 걸친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하였다고 밝혔다. 쇼핑과 레저로 수익성을 높이는 대형복합시설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안은 연간 200억 적자로 갈 수 있는 구조였다.
이를 위해 당초 회의·전시 중심의 컨벤션을 패션쇼, 신제품 런칭 등이 가능한 오픈 스튜디오로 전환할 방침이다. 건축물 중심의 고정적 구조도 공원 활성화를 통한 유동적 구조로 전환된다.
시는 연간 550만명의 국내외 방문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건립 후 20년간 13조1000억원의 부가가치를 생산하고 11만3000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 글·사진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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