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다양한 종류의 보도블록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보도블록 축제의 장인 ‘2013 서울 보도블록 EXPO’이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우수한 블록 개발 유도와 블록포장에 대한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서울시가 최초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이노블록, ㈜공간세라믹 등 30개 보도블록 전문기관과 업체가 참여해 보도블록 신개발품 100여 종류를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각자 개발한 제품을 소개하고, 다른 업체들의 제품을 보며 보도블록 개발 기술과 디자인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전에 진행했던 ‘2013 서울 보도블록 공모전’작품과 보도블록 변천사가 전시되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보도블록 시장에게 바란다’란 코너가 마련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많은 시민들은 “안전한 보행환경 화이팅!”, “보도블록이 다양하고 자연친화적 제품이 많네요”, “멀쩡한 도로는 그냥 놔둬주세요” 등 다양한 의견을 적어 내었다.

한 관람객은 “보도블록 공사를 위해 보도블록 종류와 신기술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박람회에 참여했다”며, “한눈에 여러 업체의 제품들을 볼 수 있어서 좋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밖에도 박람회에는‘투수블록 포장 빗물투수 시연’도 함께 진행되었다. 관람객들은 물이 잘 빠지는 투수성 제품을 검증하는 시험절차를 직접 보고 들으며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참관객들은 제품 인증절차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는 평가다.

시는 지난 2012년 투수성 높은 포장재를 가려내는 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보도블록 투수성 검증시험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 시험에 통과하여 인증을 받은 제품만을 사용한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