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0만m² 금강공원 드림랜드 조성
8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20여 개 시설 들어서
금강공원 드림랜드 조감도
40만m²규모의 공원유원지인 ‘금강공원 드림랜드’를 공공과 민간이 함께 조성한다.
부산시는 금강공원 드림랜드 조성계획을 이번 달 확정 짓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음달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내년 2월 착공해,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될 계획이다. 그 동안 자문위원회의, 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중앙 투자·융자심사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밟았다.
금강공원 드림랜드는 자연휴양존, 문화체험존, 키즈월드존으로 구성된다. 세부시설은 케이블카, 어린이직업체험관, 미로공원, 광장, 소방안전체험관, 산림욕장, 녹차체험장 등 20여 개가 들어서게 된다.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고, 휴식·체험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는 민간과 공공 사업으로 나눠져 시행된다. 공공사업으로는 그 동안 공원입구변에 설치돼 있던 옹벽을 전면 철거하고, 진입광장, 캐스케이드, 미로공원, 어드벤처 놀이터,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10여 개 사업이 있다.
또, 토지소유자들이 어린이직업체험관, 유스호스텔 리모델링, X-게임장, 녹차체험장 등 10여 개 사업을 시행한다. 토지소유자는 10여 년간 방치되었던 (구)동물원 부지소유자 등이다.
시는 케이블카 현대화 사업을 위해, 올해 감정평가를 실시하여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망대와 케이블카가 현대식으로 정비되면, 부산의 명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공원유원지재정비추진단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공원, 장년층과 노인들에게는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공간구성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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