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목재 ‘애니우드’, 방음벽사업 개척

본격적인 도시미관사업 신호탄
라펜트l기사입력2013-07-30


친환경 합성목재를 생산하는 ㈜애니우드(대표 임철환)가 친환경 N.F.C(Natural Fiber Composite)를 개발, 본격적인 도시미관사업의 신호탄을 쏘았다.

 

그동안 합성목재(WPC)는 목분과 PE, PP를 열간 압출 성형 기술로 만들어 비중을 낮출 수 없었다. 비중이 높은 만큼 무게가 많이 나가고 원료도 많이 소요돼 원가절감 측면에서 효과적이 못했다.

 

이에 애니우드는 목분과 PVC를 고난도 발포 기술로 응용해 비중이 낮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질감과 우수한 내구성을 갖춘 친환경 제품제작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합성목 브랜드애니우드는 일반적인 데크재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도시 목재방음벽의 대체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가는 중이다.

 

애니우드의 친환경 N.F.C 방음벽은 고유의 디자인 기술을 응용해 천연 목재 및 방부목이 연출하지 못하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비중을 0.85%로 경량화하는 것에 성공하여 상온에서 함수율을 8% 미만으로 유지함으로써 천연목재보다 성능과 가공성부문에서 월등한 품질력을 확보하고 있다. 자외선 탈색 조건까지 완벽히 만족시키며, 실외에서 오랜 시간이 경과해도 제품의 외관에 변화가 적다.

 

그동안 방음벽은 방부목 등을 주로 사용해왔다. 주변 환경과의 부조화로 도시경관에도 좋지 않았지만 마땅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애니우드는 도시미관과 친환경적 자재에 대한 요구에 수긍하는 제품을 개발, 올해에 부산광역시에 2차에 걸쳐 각각 180매에 달하는 친환경 N.F.C 방음벽을 납품하였고 강원도 태백시에 116매를 납품하는 등 품질의 우수성을 실적으로 드러냈다.

 

애니우드 임철환 대표는지금까지 합성목재의 우수한 품질에도 단가가 높아 일반시장에서의 공급이 제한적이었지만, 애니우드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새로운 N.F.C를 통해 일반소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장을 열어나갈 것이라며 도시미관을 해치는 방음벽을 친환경 N.F.C 방음벽으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가격과 성능을 고려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2012년도에 설립한 애니우드는 목조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여 일여 년 만에 기관 및 공공시설물 등에 납품 중이며, 현재는 중금속 유출위험이 없는 친환경 합성목재의 품질을 인정받아 조달청 MAS(다수공급자 물품계약) 업체로 등록돼 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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