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담은 가야금, ‘백년의 소리-가야금展’
2013금강자연미술프레비엔날레, 초대작가전저마다 다른, 나무의 종류와 모양, 재질에 따라 다른 음색을 내는 가야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연미술가 고승현의 ‘가야금’이다. 현장에서 발견한 나무를 이용해, 원형을 보전하여 제작한 그 만의 가야금이다.
2013 금강자연미술프레비엔날레의 국제자연미술초대작가전이 금강국제자연미술센터에서 8월 3일 시작해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미술가 고승현의 <“백년의 소리”-가야금>展과 이란 자연미술가 27명의 비디오전시인 <비디오 페르시아트>展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대작가전은 오랜 작업시간을 갖고 한국의 자연미술과 문화를 이해하고 자신들의 관점에서 자연미술을 새롭게 실험 하고자 하는 작가들을 초대하여, 보다 심도 있는 작업과 교류의 기회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그 중 <“백년의 소리”-가야금>은 최근 10년간 고승현이 국제무대에서 선보인 가야금 연작을 설치와 사진영상작품으로 구성하여 관람객의 시선을 이끌고 있다.
고승현 작가는 “소리가 맑고 우아하며 자연의 소리를 닮은 가야금은 나의 관심을 끄는 악기이다. 서로 다른 피조물들이 자연 속에서 완전하게 조화를 이루듯이 관람객들이 연주하는 나의 가야금 소리는 세상의 평화와 사랑을 노래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그 외에도 최근 비디오 아트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이란의 작가들이 만든 <비디오 페르시아트>에서는 환경문제 및 그 경향을 다룬 비디오 작품과 사진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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