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공원에서 만나는 과학자
생태공원에서 만나는 과학자 체험교실 운영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은 과학자(다윈, 월리스, 멘델)청동상 및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과학자와 관련한 교육프로그램인 <생태공원에서 만나는 과학자 체험교실>을 9월24일부터 11월2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조형물 설치 장소로는 국립과천과학관 옥외공간으로 관람객의 접근이 용이하고,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며, 과학자의 연구 업적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곤충, 조류, 식물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공원으로 선정하였다.
과학자 인물조각상과 함께 그들의 연구업적을 상징화할 수 있는 오브제를 함께 접목하여 각 조형물의 예술적 표현형식을 극대화 하고, 청동으로 주물제작하여 자연 생태계의 아름다움과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다.
찰스 다윈상은 “종의 기원” 논문을 한손에 들고있는 모습으로 표현하였고, 상징물로는 진화이론에 영감과 관찰의 대상이었던 대표적 생물인 갈라파고스 코끼리거북이와 핀치새의 부리 모습을 다양화하여 표현하였다.
알프레드 러셀 월리스상은 그가 어릴 적 나비의 변태과정을 지켜보며 과학자로의 꿈을 키우고 연구했던 것을 표현하기 위해 채집망과 채집통을 들고 곤충과 나비를 채집하는 모습으로 표현하였고, 나무와 나비의 변태과정을 연구 상징물로 묘사하였다.
그레고어 멘델상은 테이블에 앉아 완두콩을 형태에 따라 접시에 구분하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하였고, 완두콩과 콩깍지를 디자인한 의자를 함께 배치하여 완두콩을 이용한 유전법칙을 연구하는 모습으로 표현하였다.
이와함께, <생태공원에서 만나는 과학자 체험교실>을 개설하여 과학자와 관련한 교육을 공원의 수목, 초화류, 습지, 곤충을 활용하여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생태, 환경, 진화, 유전 등의 딱딱한 과학 원리를 자연 속 현장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찰력, 창의력, 상상력까지 제고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신청 및 접수는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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