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생참여 놀이문화 조성 위한 지원 강화
서울시교육청-유니세프한국위원회 업무협약 체결라펜트l기사입력2017-11-28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7일(월) 서울시교육청 201호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서대원 사무총장)와 ‘맘껏 놀며 배우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어린이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어린이가 맘껏 놀며 배울 수 있는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두 기관은 ▲어린이와 교사, 부모의 놀이에 대한 인식 제고 프로그램 ▲놀이 시간 확대 방안 적용 ▲놀이 공간 개선 방안 적용 ▲‘놀이 기반 교육’ 확대 방안 적용 ▲어린이의 놀이 관련 의사결정 참여 활성화 방안 적용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학교 놀이터 재구성 사업 추진 시 ‘어린이 참여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하고, 놀이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의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어린이의 놀이와 휴식의 권리 증진 및 건강한 놀이 문화 확산을 위하여 ‘나가서 놀자!’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바깥놀이를 즐기는 건강한 사회 문화와 환경 조성을 위하여 ‘한국 어린이가 하고 싶은 바깥놀이 50가지+2’를 선정하고‘유니세프 맘껏 바닥놀이판’,‘유니세프 맘껏 놀이 상자’등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이재관 초등교육과장은 “모든 어린이는 충분히 쉬고 놀 권리가 있다(아동권리협약 31조)”면서, “과도한 학업으로 인하여 여가와 놀이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어린이가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으로든 놀 수 있는 놀이 문화가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이들의 놀 권리, 쉴 권리 보장을 위한 지원체계가 강화되고 놀이에 대한 개념이 재정립되어 학교 현장에서 놀이 문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 글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ssinkija@naver.com
관련키워드l서울시교육청,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울시교육청, 업무협약, 놀이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