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면적 6배 소나무림 집중관리

5,650ha 소나무림, 재해저감사업 실시
라펜트l기사입력2010-02-09



산림청은 산림재해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는 소나무림을 건강하게 육성하기 위한 소나무림 관리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경남 산청, 전남 영광 등 9개 지역에서 소나무림 재해저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339ha의 소나무림에 대해 소나무 105만 그루를 전량 제거한 ‘솎아베기’를 실시한데 이어 올해도 5,650ha에 소나무림의 적정 간격을 유지해 햇빛․수분(양분)을 원활이 공급해 재해에 대한 저항성을 높힌다는 계획이다.

또한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시범사업을 토대로 ‘소나무림 재해저감사업 매뉴얼’을 마련, 100% 설계․감리와 규모화(30ha이상/개소)를 통해 사업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제고시킨다.

산림청은 지난해 재해저감 시범사업을 통해 병해충 밀도를 줄이는 성과를 거둠과 동시에 목재로 활용할 수 있는 나무를 전량 수집(8.4천㎥)한 결과 약 7억원의 수익을 올려 산주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며, 금년도 사업추진으로 약 60억원(20만㎥ 수집)을 산주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1970년대 우리 산림의 50% 이상을 차지했던 소나무림은 서식환경 변화와 활엽수와의 경쟁에서 퇴출되는 등 현재 23%(150만ha)까지 감소했다”며, “올해부터 ‘소나무림 재해저감사업’을 본격화해 건강한 소나무림 육성, 산림병해충 방제비용 절감, 산주소득 증대 등 적극적인 소나무림 관리를 통해 일석 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금강소나무 (출처_산림청)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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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hanmail.net
관련키워드l소나무, 소나무림재해저감사업, 솎아베기,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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