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봄꽃 43만본 식재
한강변 따라 꽃밭, 전원풍경단지 등 이색 볼거리 제공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 봄 총면적 7,500㎡에 43만본의 꽃을 식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의도,․난지,․반포한강공원 등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는 한강공원의 주요 지점들을 중심으로 ‘계절꽃을 주제로 한 꽃밭’이 조성된다.
봄에는 팬지․데이지․프리뮬라 등의 봄꽃 43만본을, 여름에는 메리골드․사루비아, 가을에는 중추국 등 다양한 꽃들이 연이어 선보여 계절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양화 여름꽃
서래섬 등 한강변 대규모 유휴지(54,000㎡)는 유채, 밀, 코스모스 등의 경관식물을 식재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원풍경단지’로 조성된다.
우선, 지난가을 파종한 유채, 밀 등이 5월이면 만발해져 서래섬, 양화대교 남․북단, 난지한강공원에서는 ‘유채밭’을, 이촌 거북선 나루터 앞, 동호대교 남단에서는 ‘밀밭’을 볼 수 있게 된다.
▲ 서래섬 유채꽃(사진출처_서울시)
이밖에도 공원 분위기에 맞춰 반포,․난지한강공원 등지에 바람개비, 장미터널 등 독특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산책로 숲길을 조성해 화사하고 특색 있는 경관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을 찾는 시민들에게 사계절 꽃이 피는 화사한 공원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계절별로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을 식재하여 시민들께서 삭막한 도심속에서 때론 꽃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쉬어가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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