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우리동네 디자인프로젝트’, ‘캔버스디자인거리’ 대상지 공모

라펜트l기사입력2009-01-20

영등포구, 일상공간이 갤러리로~
영등포구는 주택가 벽면과 거리, 공공시설 등 주민들의 생활공간에 디자인을 도입하여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느끼고, 지역의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우리동네 디자인 프로젝트’사업과 ‘캔버스 디자인거리’ 사업을 추진하며, 구민, 지역단체를 대상으로 희망 사업지를 공모하고 있다.

 ‘우리동네 디자인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동네에서 개선하길 희망하는 지역을 구에 제안하고 전문가와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 동네 구석구석에 디자인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구는 우선 1개동을 선정하여 종합적인 디자인마을로 조성하고, 점차 전 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테마가 있는 통학로 만들기, 마을 중앙에 우리 동네 지도그리기, 디자인 자전거 보관대 설치, 안전펜스, 가로등 개선 등 공공시설 개선과 ▶ 주민들이 제안하는 학교, 놀이방, 공부방, 옥상 등 자투리땅을 개선하여 주민 커뮤니티 공간 활성화하기, ▶ 이용자가 많은 경사로, 도로변, 옹벽, 담장 등의 시설물에 디자인 도입하기 등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을 실시해 통일적인 디자인을 갖춘 생활 공간으로 가꾸게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주민의 통행량이 많은 거리 및 특화 거리에 이색적인 그림을 그리는 ‘캔버스 디자인거리 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우선 주민들이 추천하는 지역 2개소를 선정해 거리에 착시화를 그려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향후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컨셉의 도시 캔버스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착시화는 착시 현상을 이용해 평면공간에 그려내는 삼차원적인 입체화로, 대중을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심을 얻고 있다.

우리동네 디자인 프로젝트는 27일까지
캔버스 디자인거리는 28일까지

우리동네 디자인 사업에 대한 희망 사업지는 27일(화)까지 공모하며, 캔버스 디자인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는 28일(수)까지 접수한다. 접수방법은 담당자 전자메일(biz11@ydp.go.kr) 또는 영등포구청 도시디자인과로 방문접수 및 우편접수하면 된다.(문의 도시디자인과 2670-4174)

구는 올해 마을 및 거리 디자인에 대한 시범사업을 통해 공공디자인을 활성화하고, 내년부터 장기적인 브랜드 사업으로 추진하여 주민들이 일상공간을 스스로 가꾸고 디자인화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실시함으로써 영등포만의 특색이 가미된 디자인 도시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착시화 - 세종문화회관 앞 보도
 

박광윤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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