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올림픽 2009 총감독에 천의영씨 선임
‘서울디자인올림픽(SDO : Seoul Design Olympiad) 2009’ 총감독으로 천의영 경기대 교수가 선임됐다.
서울시는 올 10월 잠실종합운동장 등지에서 개최되는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의 기획·연출·실행 등 행사 전반을 총괄 지휘할 총감독으로 천 교수를 공개모집을 통해 선임했다고 밝혔다.
천 교수는 미 하버드 디자인대학원 석사와 서울대학교 건축학 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경력으로 ‘대한민국 건축제 초대작가전 전시’, ‘안양 공공예술 프로젝트(APAP)’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 바 있으며, 특히 'MBC 일요일일요일밤에 신장개업과 러브하우스 코너 진행’을 통해 디자인이 비싼 재료만이 아닌,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많은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지난해에는 서울디자인올림픽의 기획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또한, 현재 서울시 디자인위원회 위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및 대한건축가협회 홍보분과 위원 등 도시·건축·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로서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천 총감독은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는 ‘I Design(나는_디자인한다)' 즉 '우리 모두가 디자이너이다'라는 주제로 10월 9일부터 29일까지 21일간 잠실종합운동장을 비롯한 한강둔치, 서울도심에서 개최된다. 서울디자인올림픽이 명실상부한 세계적 디자인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300만명의 관람객이 서울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여,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으며, 특히 건축 및 공간 디자인 전문경력을 살려, 관람객이 편안하고 즐겁게 행사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독특한 행사장 공간 구성을 통해 주행사장인 잠실종합운동장이 매력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자인올림픽은 서울시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WDC : World Design Capital)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하여, 서울시가 디자인·문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적 디자인 문화축제이다.
지난해 10월, ‘Design is Air'를 주제로 열린 첫 회 행사는 200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는 등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올해는 단순히 ‘보는 행사’가 아닌 ’관람객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시민 중심의 행사‘로 기획된다. 또한, 컨퍼런스·전시회·공모전·페스티벌 등 주요행사 전반에 낭비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경제난 극복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알차고 내실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한편,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 관계자는 “올해 총감독이 공간 구성에 전문성이 높은 건축가로 선임됨에 따라, 잠실종합운동장의 관람 동선을 효율화하고 체계적인 안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시민들의 관람 편의가 대폭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_ 서울시
- 박광윤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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