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곳곳에 실개천 만든다

라펜트l기사입력2009-05-14

서울시, 금년 5곳, 2011까지 15개소의 실개천 조성
서울시 곳곳에 실개천이 생긴다. 한강르네상스 사업이 하천을 중심으로한 도시 공간구조의 개편, 도시 매력의 증진하는 사업이라고 하면, 도심속 실개천 조성사업은 한강르네상스의 생태․문화력을 도시 생활권 까지 전달하는 사업이라고 한다.

금년에 종로구 대학로, 성동구 뚝섬역 부근, 성북구 국민대 주변, 구로구 거리공원내, 송파구 남부순환로변 등 5개소에 연장 3,290m, 폭 0.7~2.0m 규모의 도심속 실개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하여 2011년까지 15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민 호흥도가 높을 경우 2020년까지 50개소까지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아갈 예정이다.

도심속에 실개천을 만들어 생활속에서 물과 함께하는 친수공간화
실개천에 사용되는 물은 서울 근교 산에서 흘러내려는 계곡수, 지하철․전력구․통신구․대형건물에서 발생하여 하수관으로 버려지고 있는 지하수, 빗물 등을 공급용수로 활용한다.
따라서 도시 경관개선 뿐만 아니라 하수도로 흘러가면 처리해야하는 하수를 활용하게 되어 하수처리 비용을 5억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

현재 공사중인 대학로 실개천은 과거 북악산에서 성균관을 지나 대학로로 흘렀던 흥덕동천의 복원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교통이 복잡하고 사람의 통행량이 많아 청계천같이 완전히 복원할 수 없어 치수 하수도 기능을 하부에 두고 상부에 실개천을 조성하는 이중하천 개념을 도입하여 흥덕동천이 흘렀던 자리에 실개천을 조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물은 이화로타리에서 청계천까지 방류관을 설치하여 청계천으로 흘러가게 할 계획이다.
 
한강르네상스의 자연생태․문화적 가치를 도심속으로 전달
실개천은 혜화로타리를 시작으로 이화로타리까지 1.3km 구간에 조성된다. 혜화역 1번출구~흥사단까지 보도가 좁고 사람이 많은 구간에는 좁은 독일의 프라이브루크의 실개천과 같이 인공형 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비교적 보도가 넓은 구간은 풀, 화초, 물고기가 있은 자연형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실개천 조감도

▲ 종로구 대학로 


▲ 송파구 남부순환로변

출처_서울시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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