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건설현장, 지역주민 우선 고용
취업 희망자 DB구축 제공을 통해 지역주민 우선 취업 확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지역주민의 행정도시건설현장내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생계조합과 협조하여 취업희망자를 일제 조사하여 DB를 구축ㆍ활용하고, 2007년부터 시행해온 주민직업전환훈련도 확대하여 시행하기로 하였다.
건설청이 밝힌 지역주민 취업알선시스템에 따르면 주민생계조합이 지역주민 취업희망자를 지역별, 연령별, 전문분야별로 DB를 구축하여 매주 건설현장에 자료를 제공하고 채용을 권고하기로 했다.
건설업체에서는 건설인력 필요시 주민생계조합으로부터 통보받은 명단중에서 우선고용하고, 취업 현황을 주민생계조합에 통보하며, 생계조합은 이를 다시 Up-date한 후 건설업체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주민생계조합에서는 6월 10일까지 지역주민 취업희망자를 일제 조사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연기군 금남면, 남면, 동면, 조치원읍, 공주시 장기면 사무소와 주민생계조합 또는 건설청 민원봉사실에 비치되어 있는 취업희망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현재 행복도시 건설현장에는 일일평균 2,100명의 인력이 고용되고 있으며, 이중 41%인 870명 정도가 지역주민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앞으로 건설청의 지역주민 취업지원 강화에 따라 지역주민 취업률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건설청은 지역주민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건설현장에서 많이 필요한 철근공, 비계공과 콘크리트타설공 등을 양성하기 위한 훈련과정도 신설하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예정지역 거주자로 한정했던 훈련대상자도 주변지역에 거주하면서 행복도시에 편입되어 보상을 받았거나, 기업의 이전 또는 폐업으로 인해 실직한 사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병행하여 56세 이상의 고령자를 위해 건물관리원, 주차원, 산림보호원, 공원관리원, 하천감시원 등 고령자를 위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정도시건설청 주민지원과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해 지역 주민들의 취업을 활성화하여 지역주민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행정도시 건설에 참여한 업체의 인력난 해소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_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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