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이제 걸어서 건넌다

라펜트l기사입력2009-06-25

‘광진교 걷고 싶은 다리’ 조성사업 완료, 7월 1일 공식 오픈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상쾌하게 한강을 걸어서 다닐 수 있도록 광진교 4차로 중 2차로를 보행로와 휴식공간으로 전환한 ‘광진교 걷고 싶은 다리 조성’ 사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추진되어 왔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시민들은 편안하게 광진교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하부전망대는 7월 말 개장할 예정이다.

기존 3m였던 보행로 폭을 10m로 확대해 보행자의 편안함을 더했으며, 폭 2.5m를 확보해 자전거도로까지 마련했다. 또한 1,921㎡에 달하는 녹지조경을 조성하여 푸르름이 가득한 교량으로 변화시켰으며, 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하여 디자인 서울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광진교 하부전망대는 582㎡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전망대 바닥은 삼중강화유리가 설치되어 발아래로 무리지어 다니는 고기떼와 시원한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도 맛볼 수 있다. 또한, 주간에는 암사생태공원과 아차산으로 전망이 탁 트여 있고 야간에는 경관조명으로 UFO가 한강위에 떠있는 듯하다.

‘광진교 걷고 싶은 다리’ 사업은 광진교를 보행자 중심 다리로 전환해 시민들의 문화공간을 더욱 다양화하고자 서울시 ‘천만상상 오아시스’에 제출한 자치구의 아이디어로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에서 색다르게 선보이는 아이템으로 ‘광진교 걷고 싶은 다리’는 올 여름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며, 앞으로 한강 다리가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출처_서울시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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