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국제화계획지구2단계 조경공모 사업기간 - 2017.02 ~ 2017.05
대상 공간명 -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클라이언트(발주기관) - LH 한국토지주택공사
면적 - 4,014,162m² 조경면적(1,025,949m²)
협력사 - ㈜서영엔지니어링
대상지 주소 -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장당동, 고덕면 일원
‘물은 천천히 흐르고 산은 낮으며 기름진 들판이 평평하다.(水緩山低玉野平)’ -조선 초 청백리 박서생-
옛 문헌에 기록된 평택의 모습처럼 고덕국제화계획지구의 원형경관은 서리서리 흐르는 진위천, 서정리천을 젖줄로 하는 들녘이 펼쳐지고 그 중심에 표고 56미터의 나지막한 함박산과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온 다랭이골 마을이 뒤섞여 하나의 풍경을 이루며 자리하고 있다. 또한 육로와 물길의 발달로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의 특성은 삼남지방을 연결하는 교통, 물류, 문화의 요충지로 역할하며 ‘국제신도시’를 목표로 하는 현재에 이르고 있다.

우리는 자연과 사람, 문화와 문화가 만나 하나되었던 평탄하고 너른 고덕의 땅과 함박(크고 밝게 빛나다)의 환경적, 의미적 가치를 고덕 국제신도시에 투영해 자연과 도시, 세계의 다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의 마루를 조성하고자 한다.



백년천년의 안목으로 사람을 위해 지은 도시
목민심서중 공전육조
목민심서는 다산 정약용(丁若鏞)이 1818년(순조18년)에 완성한 목민관(수령)이 지켜야 할 지침에 관해 수록한 저서이며 총 48권 16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12편 72조로 편제되어 있으며, 이중 공전육조편은 ‘백년의 안목으로 짓고 만들어라’라는 주제 아래 백성의 생활과 산업 및 생산활동에 필요한 공간과 시설에 대해 구체적인 조성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의 관점에서도 그대로 적용하고 따를 만한 지혜로운 지침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자연친화적인 면에서의 두 가지 측면, 즉 물을 다루는 방법인 천택(川澤)과 숲과 들을 다루는 방법인 양림(養林), 그리고 인간친화적인 측면의 치로(治路)에 대한 내용을 본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한다.
川澤(천택)
빗물을 모아 물을 아끼고...


養林(양림)
들과 산림을 가꾸고...


治路(치로)
길을 내어 백성의 마음을
기쁘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