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의 도시적 특성과 자연환경을 고려한 친환경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플로리다의 자연유산인 에버글래이즈를 디자인 모티브로 도입하여 시플래인 터미널을 도시의 새로운 아이콘이자 도시네트워크의 거점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터미널의 구성은 하부 덤블구조와 그 위의 옥상정원, 새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아이코닉한 빌딩으로 이루어진다. 맹그로브에서 영감을 얻은 덤불구조는 격납고를 위한 대공간 조성과 마이애미 기후에 적합하도록 디자인되었다. 옥상조경은 에버글래이즈 스킨의 생태성을 상징적으로 담아내며 공공공간으로 개방되어 터미널이용객 및 보행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