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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금천구청 '2020년 사계절 꽃길조성 걸이화분'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20-11-10조회수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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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00918043800004


서울 금천구가 시흥대로에 설치한 가을철 걸이화분

서울 금천구가 시흥대로에 설치한 가을철 걸이화분

[서울 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가을을 맞아 시흥대로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14곳에서 봄철 거리화분을 철거하고 가을철꽃으로 걸이화분 380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화분에는 푸른색 계통의 웨이브피튜니아(라벤더스카이블루, 실버)와 붉은색 계통의 페라고늄을 2단으로 심었다. 코로나19에 맞서 '고귀한 희생과 인내'(푸른색꽃) 속에서 피어나는 '강렬한 희망'(붉은색꽃)이라는 의미를 담아 디자인했다고 금천구는 설명했다.

시흥5동 은행나무사거리 벤치에 설치된 재활용 꽃화분
시흥5동 은행나무사거리 벤치에 설치된 재활용 꽃화분

[서울 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봄철 화분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상태가 좋은 초화는 버리지 않고 희망일자리사업 '그린뉴딜 도시숲가꾸기' 근로자들이 꽃화분으로 제작해 다양한 아이디어로 재활용했다. 


재활용한 꽃화분은 야외에서도 지켜야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자연스럽게 실천되도록 많은 사람이 앉는 벤치와 퍼걸러(아치형 구조물)에 일정 거리를 두고 놓았다.

또 동네에 쓰레기 불법투기로 생활민원이 끊이지 않는 골목길 등에도 꽃화분을 설치해 쓰레기투기 방지는 물론 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유도했다고 금천구는 설명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우리가 지금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 이 위기를 함께 잘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가을꽃 걸이화분을 설치하게 됐다"며 "사람으로 북적이던 거리 곳곳에 사람 대신 피어난 꽃과 나무를 보며 주민들이 잠시라도 위안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활쓰레기 상습무단투기지역에 놓인 화분
생활쓰레기 상습무단투기지역에 놓인 화분

[서울 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imhwaso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