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심정에 누구든 붙잡고 호소하고 싶은 조경인들은 정말 많을 겁니다.

납품하는 업체들은 김영란법 이후 특별한 대책 없이 영업에만 의존하며 두발 걷고 뛰는 업체들도 꽤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갑질 횡포 또한 여전히 반복되고 있고요.

이전 글들 중에 회사 내 비리를 폭로하는 글들도 제법 보이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비리도 비리지만 어떤 점이 구체적으로 어렵고 힘든지 호소하는 글은 아직까지 보이지 않습니다. 

조경인들이 무엇때문에 당장 내일이 두렵고 힘든지 적극적으로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언론이란게 알다시피 가장 힘있고 능력 있는 소수의 목소리가 주로 투영될 수밖에 없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다수의 목소리는 어떤 언론이라도 수면 위에 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같은 공감대를 가진 힘 있는 커뮤니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직은 자유발언대가 활성화가 되지 못했지만, 차곡차곡 우리들의 목소리가 쌓이다보면 언젠가 약자를 대면하는 좋은 커뮤니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라펜트에서 직접 관리를 하니 이 만한 빽을 가진 곳도 없겠지요. 여러 사람의 글을 읽다 문뜻 이렇다한 생각이 들어 남겨봅니다. 앞으로 자주 애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