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서울 친환경농장’ 참여자 90%가 만족

2013년 친환경농장, 2월 1일부터 접수
라펜트l기사입력2013-01-01

 


서울시는 한강상수원보호구역인 남양주, 양평, 광주지역 13개 농장의 한 해 농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농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농장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10명 중 9명은 농장운영 전반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초보 농사꾼도 농사짓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현장에서 직접 재배방법을 지도하고 씨앗, 모종, 웃거름, 친환경 방제제 등 다양한 지원이 무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농장 참여자들의 월별 농장 방문회수를 보면 월 2회 이상 방문한다는 응답이 전체 73%로 매우 적극적인 참여율을 보이며, 전체의 26%는 매주 농장을 찾고 있어, 농장을 방문하여 작물을 가꾸고, 돌보는 것이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농장에 참여하는 주된 동기는 농사체험 및 여가시간 활용, 안전한 먹거리의 직접 생산을 통해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자 한다는 것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응답자의 56% 2년 이상 참여하고 있다고 답하였으며 4년 이상 단골 참여자도 10명중 3명 정도로, 해가 거듭될수록 친환경농장의 장기 참여자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참여자들이 농장 이용에 가장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으로는 배수불량과 토양의 척박함인데 서울시는 농장 참여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2013년도 개장 전 배수로를 정비하고 질 좋은 흙으로 성토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부터는희망서울 친환경농장에 코스모스, 국화, 수수, , 헤어리베치, 크림슨클로버와 같은 경관녹비작물도 재배해 아름다운 농촌의 정취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동일계통 농작물 재배로 발생하는 병해충을 방지하고 경관식물을 퇴비화 하여 토양도 비옥하게 가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희망서울 친환경농장분양은 2 1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다산콜센터(120), 서울시 민생경제과(02-2133-5395)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농장을 분양받은 시민들에게는 손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작물 재배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농장임차료 6만원 중 50%지원, 유기질비료, 친환경 방제작업, 씨앗, 모종 등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박기용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친환경농장에 참여하면 나의 가족을 위한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고, 스트레스에 찌든 도시인의 삶에 자연과 어우러져 치유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 준다서울근교 주말농장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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