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작업 중 안전사고 발생빈도 높아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사업분야 5년간 안전사고 2,365건산림에서 간벌이나 벌목작업 등을 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 수칙이 무시된 채 작업을 진행하다 안전사고가 빈발해 작업도중에 작업자가 안타깝게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빈발해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산림조합중앙회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무소속 송훈석 의원 (속초,고성,양양)에게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산림조합중앙회의 산림사업 분야에서 안전사고 발생건수는 2,365건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림조합중앙회의 주관하는 산림사업 작업도중 발생한 안전사고 수치로 이밖에 개인이나 민간부분 또는 숲가꾸기 등 공공근로사업 등 기타 산림작업 현장의 안전사고까지 포함하면 안전수칙이 무시된 채 진행하는 산림작업이 엄청난 것으로 보인다.
2009년도 안전사고 총발생건수는 714건으로서 ´05년도(315건) 대비 2.26배나 증가했다 특히 ‘2주 이상 진단’을 받은 중상자 경우에는 ´05년도 대비 2.59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부상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산림사업 안전사고자 가운데 사망자도 5년간 무려 26명이나 발생했고, 2주이상 진단을 요하는 중상자도 무려 1,681명이나 발생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산림사업 안전사고 예방과 대책마련 목적으로 처음 실시한 ‘2009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 결과보고 자료에 따르면 ´09년도 안전사고 피재자 69명 가운데 88%가 안전교육을 받지 않았으며 2008년에도 피재자 중 44%가 안전교육을 받지 않았다.
교육훈련 경력별 피재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안전교육 경력이 없는 작업자의 경우 안전사고 피재가 많았으며, 단 몇주라도 안전교육을 받은 작업자의 경우 안전사고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원인으로 산림조합중앙회에서는 작업자의 대다수가 전문 작업자가 아닌 일반인이여서 교육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심각한 안전불감증 보여주는 것이며, 산림조합의 직무소홀로 인해 심각할 정도로 산림작업 중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송훈석 의원은 “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산림작업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심각성을 재인식해서 철저한 사고원인분석을 통한 안전사고 감축방안 마련이 시급하며, 피재자(被災者)의 88%가 안전교육을 받은 경력이 없다는 것은 관리감독 소홀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산림사업 안전교육에 있어 참여율 제고 뿐만 아니라, 교육의 내용에 있어서도 단순히 ‘나무 선별법’이나 ‘기기 사용법’, 형식적이고 부실한 산림사업 안전교육이 진행되고 있는데 교육의 질 향상과 함께, 안전교육 발생 현황․사고 발생 배경․사고 사례분석 등 실효성있는 교육을 통해 산림사업 작업자들에게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시키고 산림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김민중 · 한국산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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