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통령기록관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1등 삼우-건원-에이비라인 ‘기록으로의 산책
라펜트l기사입력2011-05-09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한만희)은 지난달 29일 공공기록물의 핵심기록인 대통령기록물을 관리하는 대통령기록관의 건립에 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심사결과 삼우건축과 건원건축, 에이비라인건축의 공동작품인 기록으로의 산책 1등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세종시 전체의 도시디자인 전략에 맞추어, 기능공간을 저층으로 녹화처리해 대지에 순응하는 계획안을 제시했다. 동네 뒷산에 올라 수변공원과 소통하며 대통령들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핵심 컨셉이다. 또 주 전시공간만을 지상으로 볼륨화 시켜 건물로서의 인지를 최소화 시켰다. 경관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2등작은 해안+건우사의 공동작품인 ‘Touch Stone’, 3등은 희림건축사사사무소의 무제가 선정됐다.



1등 삼우-건원-에이비라인 ‘기록으로의 산책


2등‘해안+건우사‘Touch Stone’

3등 '희림건축사사사무소'의 무제
 

대통령기록관은 충남 연기군 남면 진의리 일원 부지 28000m2에 총사업비 1111억원(부지매입비 190억원 포함)을 투입해 지하 2, 지상 4, 연면적 3m2규모로 지어지며, 2014년에 개관될 예정이다.

 

청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독립건물로 건축되는 대통령기록관의 의의를 감안해 대통령기록물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에 대한 넓고 깊은 이해를 돕고, 국민으로서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산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금년 7월에 국립도서관의 공사를 시작하고, 내년에 아트센터 사업을 시작하는 등 중앙호수공원 부근을 따라 7대 문화시설을 단계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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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관련키워드l대통령기록관, 공모전,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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