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태화강대공원에 ‘나비 생태원’ 조성

사회공헌사업일환, 내년 4월 나비 관찰 가능
라펜트l기사입력2010-10-18

울산 태화강 대공원 내 1,000㎡ 규모의 자연형 ‘나비 생태원’이 조성됐다.

울산시는 현대자동차(주)가 사회공헌사업으로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화강 대공원 대숲 산책로 입구에 ‘나비 생태원’을 조성하고, 지난 15일 완공했다고 밝혔다.

주요시설로 자연 상태에서 나비의 변태 과정이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나비 종류별 ‘생태 안내판’(3개)과 생태 관찰로와 덩굴성 나비의 먹이식물이 타고 오를 수 있는 대형 원형돔 구조물(4동)이 설치됐다. 

부대시설로 수생식물이 식재된 수반, 대형의 원형 퍼골라와 게이트 퍼골라, 목교 등이 설치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나비 생태원 내부에는 4종류의 나비가 자연적 환경조건에서 서식 할 수 있도록 쥐방울덩굴을 비롯한 후박나무, 산초나무, 황벽나무, 탱자나무 등 7천여주의 나비 애벌레 먹이식물이 식재되었다. 

이곳에는 울산시와 현대차가 공동으로 복원에 성공한 ‘꼬리명주나비’를 비롯, 울주군 방도리 목도의 상록수림에서만 극소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청띠제비나비’ 그리고 사향제비나비, 호랑나비 등 4종류의 나비가 자연적 환경 조건에서 서식하게 된다.

시는 “내년 봄, 나비의 개체 입식이 최종 완료되면 자연 상태에서 서식지 주변을 날아다니는 수백마리의 나비 떼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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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hanmail.net
관련키워드l태화강대공원, 나비생태원, 현대자동차, 사회공헌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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