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보행자도로 5개소 리모델링
530억원 규모로 공원·인공폭포 등 조성성남시가 25억3천400만원을 투입해 분당구에 위치한 보행자도로 5개소를 새로운 녹색테마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성남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25억3천400만원을 투입해 다음달 25일 금곡동 청솔마을, 구미동 하얀마을, 야탑동 매화마을 내 5개 보행자도로의 총연장 2.2㎞구간 낡은 콘크리트 블럭을 걷어내고 숲 속의 오솔길을 걷는 느낌이 드는 보행자도로로 만들기 위한 공사를 시작한다.
오는 7월 완공 목표인 이 5곳의 보행자도로에 시는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개화시기가 각각인 화관목과 산수유, 매화, 왕벚나무, 철쭉, 이팝나무, 배롱나무 등의 화교목을 식재해 사계절 꽃과 녹음이 풍성한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금낭화 등 다양한 야생화를 식재해 어린이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자연 학습과 탐구의 기회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
도로 중간 중간에는 전통 쉼터와 마을 마당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이 녹음이 우거진 도심의 산책길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2003년부터 15년 이상 경과돼 노후한 108개 보행자도로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분당구청 앞 문화의 거리 등 76개 도로를 도심 속 녹색테마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바 있다.
또한 오는 2013년까지 나머지 32개 보행자도로에 대한 녹화사업을 마무리해 시민휴식공간으로 돌려줄 계획이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 박상익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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