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충청남도 건축상’ 수상작 발표
당진군청사-설계 공간건축충남도는 ‘2011 충청남도 건축상’ 대상 수상작에 당진군청사(설계 공간건축)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건축 관련 학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제4회 건축문화대전’ 대상에는 순천향대 정윤희(여·24)·유지연(여·23) 씨의 ‘같이의 가치’가 수상했다.
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당진군청사는 배의 모습을 형상화한 건축물로 지역의 상징적 요소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주민 편의성을 고려한 폭 넓은 조경, 공간과 공간 사이 여유와 자유로움이 돋보이는 여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및 에너지 효율 1등급 시설 등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건축상에서는 또 천안 한화 갤러리아 센터시티(설계 공간건축)가 최우수상을, 부여 규암성당(종합건축 두인)이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건축문화대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정 씨 등의 ‘같이의 가치(거리 문화 확장을 위한 논산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는 ‘사람, 자연 그리고 건축’이라는 공모 키워드를 작품에 잘 녹여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축문화대전에서는 또 홍익대 김병준(남,26) ‘오픈 하우징 프로젝트(Open Housing Project)’와 호서대 이헌녕(25)·배연하(25) 씨의 ‘랜드 스케이프(Land Scape)’가 각각 최우수상을, 호서대 임혜진(여·23)·김도영(여·23) 씨의 ‘밍글 큐브(MINGLE CUBE)’와 공주대 박세나(여·25)·이찬주(27) 씨의 ‘제민천과 공감하다’, 호서대 임다혜(여·23)·김영준(25) 씨의 ‘이모셔널 랜드스케이프(Emotional Landscape)’ 등은 각각 우수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와 함께 충남건축문화대전 어린이 집 그리기 부문에서는 온양온천초등학교 강서현(9) 양의 ‘땅속의 집’이 대상을, 집 만들기 부문에서는 연무중앙초등학교 정가인(13) 양의 ‘스펀지 밥’이 대상을 차지했다.
건축상과 건축문화대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3일 논산 백제군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충남 건축·공공디자인 문화제’ 개막식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3∼6일 충남건축·공공디자인 문화제 행사장에서 전시된다.
- 정민희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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