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혐오시설에 공원 조성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준공, 시설 상단에 조경시설 설치
라펜트l기사입력2013-07-10


대구시의 혐오시설이었던 구() 위생처리장이 공원과 바이오가스 생산시설로 탈바꿈했다.

 

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이 10일 준공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하화되었으며, 시설의 상단부에는 조경시설 등을 갖춘 시민친화공간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총 사업비 689억 원을 투입했다. 국내 최초로 모든 처리시설이 100% 지하화되었으며, 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는 에너지화하여 재이용된다. , 지상은 공원화함으로써, 혐오시설이 친환경적으로 개선된 것이다.

 

음식물 처리과정에서 바이오가스는 하루에 26,000 ~ 33,000N㎥정도 발생되고 있다. 이중 10%정도는 보일러, 악취제거용 열원 등으로 자체활용하고, 나머지는 천연가스차량 충전용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폐기물은 바다에 버려져 해양을 오염시키는 주범이었으나, 이제는 에너지와 퇴비로 이용됨으로써 선 순환적 생태싸이클 조성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환경분야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홍보실과 견학코스도 마련했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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