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식물공장, 창원시가 최초
7월 착공, 지상 2층, 총면적 273㎡ 규모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용필)는 급격한 지구온난화 등 이상 기후로 인한 미래 식량생산 불안감의 해소와 안정적 식량생산 기반구축을 위하여, 전국 지방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식물공장을 시범 설치한다.
이번 7월 착공에 들어간 식물공장은 농업기술센터 동부지도과(진해구) 포장내에 건립되며, 지상 2층, 총면적 273㎡ 규모로 국비지원을 받아 총 6억의 예산으로 양액공급실과 발아실, 육묘실이 있는 지상 1층과 LED조명 식물재배상, 소독살균설비가 갖추어진 지상 2층으로 구성된 최첨단 건물로 11월 준공 예정이다.
식물공장이란 말 그대로 식물을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한다는 의미인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 광원인 LED 조명과 식물재배상의 자동화를 통하여, 물과 인력, 에너지를 절약하고 무엇보다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 재배방식으로 연중 시기에 관계없이 고품질의 식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식물공장이 건립되면, 이상 기후에 대비한 작물연구를 통한 선도적 역할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시설로서 활용,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이해도 증진시킬 계획이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의 기관과 함께 식물공장 활용 공동연구 협의체를 구성하여, 단순히 1차 산업으로 머물렀던 농업을 IT와 융합한 첨단 분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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