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조경 수형등급, 기준이하 ‘퇴출’

경기도교육청, 2013학년 신설학교부터 설계반영
라펜트l기사입력2011-08-16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아름드리 학교조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학교의 주요 수목을 선정하고 주요 수목의 수형등급 기준을 마련하였다. 전국 최초다.

 


의왕청계 휴먼시아 조경공사 현장(사진_나창호 기자)

 

수형등급은 ABCD 등 네 가지로, 수종에 따라 A등급과 B등급 수목을 7:3 또는 8:2의 비율로 식재한다. 앞으로 C등급과 D등급 수목은 경기도 학교에 심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수형등급 기준은 2013학년도 신설학교부터 적용시켜,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들 학교의 조경공사는 올해부터 발주한다. 기존 학교들은 전수조사 등을 거쳐 차츰차츰 기준에 맞게 학교조경을 조성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준판단은 두 가지 방식으로 검증된다. ▲조경설계시 제안설계 설명회 및 설계사용자 설명회 등으로 사전 점검하고, ▲공사준공시 해당학교, 교육청, 시공사, 감리사 관계자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이 사후 점검한다.

 

경기도교육청은 3월 또는 9월 개교를 위해, 혹한기나 혹서기에 조경수목을 식재해온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수목의 고사를 줄이기 위해 조경공사 시기를 조정, 동절기 이전에 조경수목 식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주요 수목의 수형등급 기준과 조경공사 시기 조정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민자시설사업단 장석화 단장은우리 학교의 조경은 왜 이런가 라는 지적이 있어서 혁신적인 개선책을 강구하였다, “앞으로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지역주민 분들이 아름드리 학교조경과 쾌적한 교육환경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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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관련키워드l학교조경, 경기도 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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