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경 교수, 광주공원 시민회관 전문심사위원 위촉
광주공원 시민회관 시민심사위원 100명 공개 모집광주시는 ‘광주공원 시민회관 재조성사업 지명초청 설계경기’ 심사에 참여할 시민심사위원을 9월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광주공원 시민회관 재조성사업 지명초청 설계경기’는 광주공원과 시민회관을 다양한 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녹색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국내 최고 역량의 젊은 건축가와 조경가 5팀을 초청하여 지명초청 설계경기로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본 설계경기 출품작 심사에 참여할 시민심사위원을 연령별, 성별 비율에 맞추어 100명을 공개 모집해 10월 31일 오후 2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문심사위원단(7명)과 함께 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시민심사위원을 공개모집하여 건축설계경기 심사에 참여하는 방식은 국내에서 최초로 실행되는 방식으로서 다양한 세대의 시민이 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차후 새롭게 조성될 시민문화공간의 주요 이용자로서의 관심을 고취시킨다는 것이다.
시민회관은 지난 1971년 1,860㎡ 부지에 연면적 3,8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시설이 노후화되고, 새로 건립된 빛고을시민문화관과 기능이 중복돼 철거하기로 결정된 건물이지만 근대건축물로 보전가치가 있다는 건축인들의 제안을 받아 들였다.
보전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정밀안전 진단검사 실시결과 보전가능한 ‘C등급’으로 판명되어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위한 기본구상(안) 공모를 실시하였으며 수렴된 의견을 활용하여 설계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신광조 환경생태국장은 “새롭게 바뀔 광주공원과 시민회관에서 새로운 문화를 생산하고 소비하게 될 주체가 시민이기 때문에 시민심사위원단을 모집하여 ‘나는 가수다’방식을 도입하여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시민회관의 역사성과 추억을 재생하며, 광주의 새로운 ‘문화둠벙’으로 재창조하는 과정에서 시민 참여의 새로운 모델을 세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하였다.
더불어 10월 31일 시민심사위원단과 함께할 전문심사위원은 건축분야 4인, 도시조경분야 2인, 문화기획분야 1인 등 7명으로 각 분야의 명망 있는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역사적 건축물의 재생에 관한 특수성을 감안하여 위촉한다고 밝혔다.
[전문심사위원]
-김도경(조경가/경희대 조경학과 교수)
-김기호(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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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식(건축가/한국종합예술학교 건축과 교수)-김인철(건축가/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황순우(건축가/바인건축사사무소 대표)
-강남구(건축가/한국건축가협회 광주지회장)
- 권지원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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